▶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위 / 무승무승승)

사비 감독이 온전하게 치르는 첫 번째 시즌. 초반 리그 4경기 3승 1무를 달리며 나름대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전 시즌 UCL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기에 이번 시즌 더더욱 유럽 대항전을 벼르고 있는 상황. 첫 경기부터 하위 레벨인 플젠을 상대하는 호재를 만났다.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르셀로나 특유의 공격력이 되살아 났다는 점입니다. 앞선 두 경기는 전체 슈팅 중 무려 71%의슈팅을 PK박스에서 만들어 냈다. 높은 확률의 싸움으로 인해 리그에서 3경기 연속 3골 이상 만들어 낸 것. 특히나,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레반도프스키(FW, 최근 3경기 5골)는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해 냈다. 여기에 ‘좌-우 측면’의 하피냐(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 뎀벨레(FW, 최근 3경기 1골 2도움)도 빠른 스피드 뿐만 아니라 뛰어난 킥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격을 지원하는 중. 상대 수비 조직을 썰어 나가는 데 일가견이 있는 바르셀로나가 플젠의 전원 수비를 어렵지 않게 뚫어낼 것으로 보인다.

▶플젠 (체코 리그 2위 / 무승승승승)

체코리그의 최강자 중 하나. 이전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UCL 예선 티켓을 따냈고, 최종 예선에서 카라바흐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6전 5승 1무 무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 다만, 뮌헨, 바르셀로나, 인테르와 같은 조에 묶이는 악재를 맞았다.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도 않으며 안정적인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리그 6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허용 중. 리그 최소 실점 팀입니다. 다만, 체코 리그에서의 수비력이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 틀어막을 지는 의문. 특히나, 평균 신장 180cm 이상으로 구성된 이들의 포백은 높이에서 강점을 보일 수는 있겠으나, 바르셀로나의 파티(FW), 뎀벨레(FW), 하피냐(FW)와 같은 빠른 주력을 보유한 전력들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특히나, 이들은 메인 플랜인 4-2-3-1 이외에 별다른 변화를 가져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능동적인 대응이 부족한 것. 이번 일정에서 승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초반 리그 3경기 연속 3골 이상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공격력을 발휘하는 중. 특히나 전방의 3톱은 경기를 치를수록 호흡이 맞아가고 있습니다. 플젠도 리그에서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스페인과 체코는 리그 차이가 워낙 크며 높은 무게 중심의 수비진은 바르셀로나의 빠른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바르셀로나의 핸디캡 승리(H-2.0)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 여기에 마찬가지의 이유로 오버(2.5 기준) 선택지도 겸하는 편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