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3위 / 무승승무승)

초반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리그 6경기 4승 2무. 특히나, 첼시, 풀럼과 같은 까다로운 팀들에게도 승점을 잃지 않았다. 또한 홈에서는 전승을 거두는 중. 여기에 이전 경기에서 부분 로테이션까지 돌리며 이번 UCL 경기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은 호재다. 슬로우 스타터로 유명한 ‘핵심 1선’ 케인(FW, 최근 5경기 5골)이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으며, 손흥민(FW)도 이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5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입 2선’ 히샬리송(FW, 최근 3경기 2도움)도 선발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옵션의 다양함을 제공해주고 있는 중.특히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상대 파이널 서드로의 전진 패스 비율이 늘었다는 것입니다.앞선 웨스트햄전에서는 수비, 중원과 공격간의 공간이 벌어져 전체 패스의 단 17%에 불과했지만, 이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29%까지 끌어 올렸다. 이로 인해 PK박스 내부에서의 슈팅 비율도 늘었다. 마르세유가 이전 니스 원정에서 비슷한 수치인 27%의 전진 패스를 허용했고, 슈팅 허용 숫자도 밀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정에서도 더 많은 슈팅 숫자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 (프랑스 리그 2위 / 무승승승승)

이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초반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 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PSG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신임 투도르 감독이 자신의 색채를 나름대로 빠르게 팀에 입혔다.다만, 표면적인 데이터를 맹신하면 안된다. 리그 6경기에서 3실점만을 허용해 수비력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냉정히 말해 초반 6경기에서 상위 전력과의 싸움은 없었다. 특히, 3번의 원정 경기에서 평균 13회의 슈팅을 허용하는 등 상대에게 꾸준히 슈팅을 허용했다. 여기에 수비 쪽 구성원도 바뀐 상황. 이전 시즌 주축 수비수였던 칼레타-카(DF)가 팀을 떠나고 맨유 출신의 바이(DF)가 팀에 합류했다. 바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경기력에 의문점이 있는 전력.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 수준인 토트넘의 삼각 편대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토트넘이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도 높겠다. 또한 토트넘은 이전 풀럼과의 경기에서 나름대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나, 공격 짜임새의 세부적인 부분에서 좋아진 것이 눈에 보일 정도. 반면, 마르세유는 현재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상위 전력들과의 맞대결은 없었으며, ‘주력 2선’ 산체스(FW)의 징계 이탈까지 겹친 상황.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