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드류 스마일리(5승 8패 3.8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2.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스마일리는 8월 호조의 페이스가 단숨에 깨져버린게 상당한 충격일 것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는 점이 현재 스마일리가 내세울수 있는 무기인데 낮 경기 성적이 3승 1패 2.38로 매우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 세이야의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할 정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리즈 1차전은 기대의 여지가 있습니다는 부분일듯. 이제 이 팀의 불펜은 접전이 아니라 리드 상황에서도 기대를 할수 없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샌프란시스코 

카를로스 로돈(12승 7패 2.92)이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로돈은 최근 7경기에서 샌디에고전을 제외한 나머지 등판에서 쾌조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8월 1일 홈에서 컵스 상대로 7이닝 2안타 10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낮 경기 성적이 무려 4승 2패 1.64 피안타율 .170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은근히 차고 넘친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1,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런 외에 득점 수단이 없는 팀의 한계점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이 터져야 뭘 하든 말든 할 것입니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중입니다.

예상

스마일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주력 좌타자들을 잘 봉쇄할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로돈 자체를 컵스 타자들이 공략하기 힘들다는 것. 약 1점 정도로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고 후반부로 접어들겠지만 어찌됐든 불펜의 우위는 샌프란시스코가 가지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