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론시 콘트레라스(4승 4패 3.41)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4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콘트레라스는 최근 3경기의 투구는 실질적인 에이스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최근의 콘트레라스라면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도 충분히 6이닝을 잘 막아낼수 있을 것입니다. 목요일 더블헤더 내내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여준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완벽하게 떨어져버린게 최대의 문제다. 정점도 찍지 못하고 급락해버린 타격감은 이번 시리즈에서 찾기가 쉽지 않을듯. 불펜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좋다.

▶세인트루이스 

마일즈 마이콜라스(10승 10패 3.4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두었던 마이콜라스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극도로 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8.2이닝 1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는데 역시 원정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넘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맥기 상대로 몰리나의 2홈런 3타점 포함 6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타력만큼은 호조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 4회말 1사 만루에서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가 침묵한게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일 것입니다. 가야고스에 이어 팔란테까지 무너진 불펜은 갑자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예상

분명 콘트레라스의 투구는 괄목할만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살짝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의외로 세인트루이스는 투피치 투수에게 나름 강하기 때문. 변수는 마이콜라스가 원정에서 얼마나 던져주느냐지만 아무래도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호투를 하기도 했고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