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드리언 마르티네즈(4승 3패 4.37)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티네즈는 8월부터 등판할때마다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5이닝 내외는 잘 막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자체는 여전히 좋다고 하기 어렵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부인할수 없는 증거일듯. 마무리인 AJ 퍽이 3점 리드를 날리고 5점을 허용한건 너무나 치명적입니다.

▶화이트삭스 

랜스 린(5승 5패 4.3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시애틀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무자책 11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린은 최근 4경기 연속 5.2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지금의 린은 단언컨데 전성기 엄청난 포심의 위력을 자랑하던 그 린이 살아났다고 봐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생각지도 못한 프루잇의 등판에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9회초 퍽을 무너뜨리면서 엘로이 히메네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9회초 2사 이후 연속타를 터트리면서 4점을 집중시킨게 가장 큰 하이라이트였다. 즉, 집중력 하나는 대단히 높은 상황.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중.

예상

이전 등판에서 애드리언 마르티네즈의 투구는 분명히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그때의 볼티모어와 지금의 화이트삭스는 타격의 레벨이 다르고 홈이라는것도 의외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랜스 린은 오클랜드 타선이 공략하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고 마르티네즈에겐 불펜의 지원도 기대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