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아리하라 코헤이(1승 2패 5.29)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4일 보스턴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4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아리하라는 그저 1경기만 운 좋게 잘 던졌다는 평가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두 번의 홈 경기 모두 QS 미만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은 대단히 낮은 편.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과 가르시아 상대로 조쉬 영의 데뷔전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는게 아쉽다. 그나마 특급 유망주인 영의 대활약이 위안은 될듯. 역시 르클럭은 동점 상황에서 등판시키면 경기를 엎어버리는 재주가 있음이 전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토론토 

케빈 가즈먼(11승 9패 3.12)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볼티모어전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무엇보다 기쁜 부분입니다.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더닝과 르클럭 상대로 보 비솃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비솃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좋은 타선에 비해 흐름의 매끄러움이 많이 떨어지는 편. 블론과 자신의 승리를 계속 맞바꾸고 있는 팀 메이자는 분식 회계의 신으로 등극중입니다.

예상

현재의 아리하라는 그야말로 되다 만 다르빗슈 같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투구로는 토론토 타선을 막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가즈먼이 볼티모어 원정의 호투로 볼티모어 징크스를 벗어난건 가즈먼의 호투를 부를수 있는 부분이고 여전히 텍사스의 타격은 홈 야간 경기에서 신뢰도가 떨어진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