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조나단 히슬리(3승 7패 4.9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슬리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징검다리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단 패턴상으로는 부진할 타이밍인데 야간 경기라서 QS 이상을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웬츠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후반에 대니얼 노리스 상대로 2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선발 공략이 승부의 키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버렸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선 나름 반전이 가능할듯. 그러나 5이닝간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래드 켈러의 향후 사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디트로이트 

맷 매닝(1승 2패 3.86)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5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매닝은 2경기 연속 홈에서 무너지면서 홈 경기에 강한 강점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원래 원정에서도 약한 투수였음을 고려합니다면 이번 원정에서도 5이닝을 버티기 힘들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폭발시킨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낫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이어질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듯. 대니얼 노리스는 이제 불펜에서도 계륵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예상

맷 매닝은 자신의 주무기인 패스트볼이 홈과 원정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투수다. 즉, 원정의 매닝은 캔자스시티 타선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히슬리가 디트로이트 상대로 호투를 해내는건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그 전에 매닝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고 불펜은 여전히 캔자스시티가 우위에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