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크리스 아처(2승 7패 4.47)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6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처는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5이닝을 잘 버티는 투구를 해낸바 있습니다. 7월 1일 클리블랜드 원정의 4이닝 1실점 투구를 감안합니다면 일단 이번 홈 경기도 5이닝을 1~2실점 정도로 버텨줄 투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역시 홈과 원정은 다른 팀이라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었다. 이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가장 내세울수 있는 강점이 될듯. 4.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역시 홈 경기 한정으론 신뢰를 해줄수 있는 편입니다.

▶클리블랜드 

트리스탄 맥켄지(9승 11패 3.18)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맥켄지는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불운남의 기운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서 투구가 계속 흔들리고 있고 미네소타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모두 6실점 이상으로 크게 부진했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딜란 번디를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 강합니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혼자서 2홈런 5타점을 올린 오스카 곤잘레즈는 혼자서 경기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불펜에서 4실점이 나온건 이 팀 최대의 강점이 흔들린다는 의미이므로 경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예상

아마도 아처는 클리블랜드 상대로 5이닝 2실점 정도는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관건은 멕켄지가 미네소타 타선을 얼마나 막아내느냐다. 최근의 투구, 그리고 홈 경기의 미네소타를 고려합니다면 선발은 막상막하겠지만 결국 불펜쪽에서 미네소타가 클리블랜드보다 유리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뒷심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