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애드리언 하우저(5승 9패 4.8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두었던 하우저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홈 경기라는 점은 강점이긴 하고 6월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돌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타이론 테일러의 2점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3경기의 부진이 매우 불안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앤더슨 상대로 얼마나 인내심을 발휘하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1이닝 3실점을 허용한 브렌트 수터는 정말 입지가 애매해질 것입니다.

▶신시내티 

체이스 앤더슨(2패 12.6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5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2.2이닝을 4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던 앤더슨은 여전히 제구가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4이닝을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알렉산더와 수터를 박살내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원정 시리즈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회와 9회에만 점수가 나왔다는게 강점이자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로돌로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큰 소득입니다.

예상

하우저와 앤더슨의 가장 큰 차이는 전문적인 선발 요원이냐 아니냐의 차입니다. 즉, 앤더슨은 긴 이닝을 끌고 가기 어렵다는 이야기고 원래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하우저가 5이닝은 어느 정도 막아줄수 있는 힘은 있고 무엇보다 불펜에선 확실히 밀워키가 조금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