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즈 (리그 20위 / 패패패패패)

페이스는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다. 4전 4패며, 순위도 당연히 꼴찌. 라리가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따내지 못한 클럽입니다. 현지 매체에서 강등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전력.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리그 4경기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10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 상 굉장히 저자세의 경기 운영을 펼치는데, 이로 인해 리그 4경기에서 단 7개의 유효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방의 ‘투 톱’ 네그레도(FW)와 페레즈(FW)는 평균 나이 ‘35세’로 역습에 특화된 전력도 아니다.여기에 수비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후반전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최근 허용한 7실점 중 6실점을 후반전에 허용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전체의 약 85%). 바르셀로나도 최근 3경기에서 후반전에 6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정에서 실점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바르셀로나 (리그 2위 / 승무승승승)

최근 페이스는 매우 좋다. 앞선 공식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 리그도 2위로 올라섰으며, UCL 첫 경기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비 감독의 온전한 첫 번째 시즌이기에 더더욱 기대가 되는 시즌입니다.하지만, 이번 일정 종료 후 3일 뒤에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 이번 리그 경기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이전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한 ‘핵심 1선’ 레반도프스키(FW)의 출전 시간을 조정해 줄 것으로 보이며, 해당 자리는 이번 시즌 서브로 나서고 있는 데파이(FW), 파티(FW)와 같은 전력들로 메울 전망. 여기에 이적 시장 막판 영입한 ‘좌-우 풀백’ 알론소(DF)와 베예린(DF)의 데뷔전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전 시즌 카디즈는 바르셀로나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도 3골 이상까지는 어려울 전망. 언더(2.5 기준)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예상

바르셀로나는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이 예상되며, 이전 시즌 카디즈를 상대로 단 1골도 넣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언더(3.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카디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4연패를 허용 중. 에이징 커브가 온 주력 투 톱은 더 이상 역습 전략에 맞지 않는 전력들입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 체제 하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매우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승리까지는 어렵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