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리그 7위 / 승패승무승)

시즌 초반 흐름은 준수한 편. 리그 4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전 UCL 포르투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따냈다.해당 일정 종료 후 3일 뒤에 있을 레버쿠젠과의 UCL 경기를 위해 이번 일정에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스쿼드의 뎁스가 나름 두꺼워 로테이션 자원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 수비 쪽에는 이전 경기에서 징계로 휴식을 취한 펠리페(DF)와 ‘멀티 자원’ 에르모소(DF)가 있으며, 중원에는 이전 경기 마찬가지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데 파울(MF), 르마(MF), 콘도그비아(MF)같은 준척급 자원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전방에도 코레아(FW)와 쿠냐(FW)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조커로 기용될 예정인 그리즈만(FW, 이전 경기 1골)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언급한 로테이션 자원들로 홈에서 셀타비고쯤은 충분이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타비고 (리그 8위 / 패무패승승)

리그 흐름은 나쁘지 않다.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중. 하지만, 해당 2승 중 1승은 승격 팀 지로나와의 경기였으며, 1승은 ‘꼴찌’ 카디즈와의 경기였다. 한 마디로 무조건 승리를 거뒀어야 하는 경기들. 여기에 이전 시즌 막판 원정 10경기에서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특히, 앞선 두 경기를 제외한 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파뇰과의 일전에서는 모두 후반전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를 공략했지만, 후반전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진 것. 여기에 ‘주력 3선’ 수아레즈(MF)는 여전히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1선 자원’ 아스파스(FW, 최근 4경기 5골)가 초반 폼이 매우 좋다는 것. 나이가 점점 먹어감에도 여전히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파스를 제외한 나머지 전력들의 폼은 냉정하게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여기에 ‘주력 1선’ 파시엔시아(FW)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1골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은 어려울 전망.

예상

양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 모두 도합 2골 이상 터져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AT마드리드는 이전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는 등 시즌 초반 나름대로 좋은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기에 로테이션이 예고되지만, 해당 로테이션 자원들의 실력과 경기력도 준수한 편. 반면 셀타비고는 후반전 체력 저하라는 약점을 안고 있으며, 여기에 ‘핵심 1선’ 아스파스(FW)를 제외한 나머지 자원들의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합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AT마드리드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