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7승 4패 3.3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싱어는 원정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지 못한게 아쉽다. 7월 14일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약팀 상대로 홈에서 강합니다는 잇점을 어떻게든 살려내야 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매닝과 챠핀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부진이 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4안타 4득점은 홈이라는 점을 감안합니다면 절대로 좋아할 일이 아니다. 4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이 그나마 열심히 일할 뿐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일러 알렉산더(3승 9패 5.23)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4.1이닝 10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알렉산더는 원정에서 계속 흔들리는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7월 12일 캔자스시티 원정 역시 3.1이닝 1실점으로 아쉬움이 많은 편이었고 낮 경기 방어율이 5.76으로 낮경기 문제도 있기 때문에 힘든 하루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히슬리를 완파하면서 카펜터의 동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싱어 상대로 정점을 찍을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강우 콜드 덕분에 불펜 소모를 아낀것도 전날 거둔 소득일 것입니다.

예상

브래디 싱어 같은 투 피치 투수는 한번 흔들리면 감각을 찾기가 쉽지 않은 투수다. 이번 경기는 이전 경기보다는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문제는 알렉산더가 캔자스시티를 공략하느냐지만 캔자스시티가 좌완 상대로 나쁘지 않다는게 변수다. 그리고 최근 한달간 타일러 알렉산더의 투구는 냉정하게 말해서 메이저리그 하위 레벨도 되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