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라이언 펠트너(2승 7패 5.8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펠트너는 홈 경기에서 무너지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8월 15일 애리조나 상대로 홈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던터라 이번 경기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를 무너뜨리면서 크론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1차전의파괴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아쉽다. 특히 막판 2이닝동안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부메랑으로 날아올수 있을듯. 그래도 3.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이번 시리즈 내내 열일을 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잭 갤런(11승 2패 2.42)이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갤런은 내셔널리그 8월의 선수로 지정되는등 후반기 들어서 최강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8월 14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우레냐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르게 장타가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낮 경기의 집중력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2이닝 동안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불펜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편입니다.

예상

8월의 투수를 수상하고 앞선 쿠어스 필드 투구에서 완벽을 보여준 잭 갤런이지만 이번 경기에선 일격을 당할 가능성이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갤런이 무너지기 전에 펠트너가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더 높은 편. 물론 애리조나의 불펜은 쿠어스 필드에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지만 콜로라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고 선발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경기는 아무래도 복구가 쉽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