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9승 6패 3.16)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머스그로브는 투구의 기복이 극도로 심해진 상태다. 금년 다저스 상대로 7월 1일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지금의 머스그로브라면 어쩌면 QS만 해내도 다행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유리아스와 엠브리 상대로 마차도의 2홈런 2타점 포함 4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집중력에 아쉬움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의 위력이 확 떨어지는 중인데 역시 김하성은 하위 타선에 배치해야 할듯. 이제 크리스맷은 실점 자판기에 가까워지는듯 합니다.

▶LA다저스 

앤드류 히니(2승 2패 2.94)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6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히니는 4발의 홈런이 모두 점수로 연결되면서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최근의 히니는 그야말로 배팅볼 투수에 가까운데 이번 경기는 정말 낮 경기인거 하나만 믿고 가야 할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스넬과 크리스맷을 완파하면스 프리먼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타격만큼은 나쁘지 않다는걸 보여주었다. 역시 이 팀은 베츠와 트레이 터너가 휘저어 줘야 타격이 살아난다는걸 부정하기 어렵다. 허나 빅포드와 엠브리의 불펜 투구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 편.

예상

머스그로브와 히니 모두 이름값에 비해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전혀 기대할수 없는 투수들입니다. 이번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 가능성이 보기보다 높은 편. 그러나 최근 접전에서 불펜의 안정감 만큼은 샌디에고가 다저스보다 조금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