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PL 7위 / 패승승무패)

시즌 초반 페이스는 매우 좋지 않다. 공식 7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UCL 첫 경기에서도 나폴리에게 1-4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홈에서는 3전 2승 1무를 기록 중.특히나,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장’ 헨더슨(MF)을 필두로 중원에 케이타(MF), 존스(MF)와 같은 로테이션 자원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주력 수비수' 코나테(DF)도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티아고(MF)와 마팁(DF)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상태. 100%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그래도 역시 리버풀의 승리를 점치는 이유는 언급한 홈에서의 강력함입니다. 이전 시즌 리그에서도 홈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여기에 '핵심 2선' 디아스(FW, 최근 6경기 4골)도 꾸준히 득점을 터뜨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할 만큼 뛰어난 드리블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전 리그 경기가 연기되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덜었다. 이번 일정에서는 리버풀의 승리가 예상된다.

▶아약스 (에레디비지에 1위 / 승승승승승)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좋은 모습을 찾았다. 공식 5경기에서 16골 0실점을 기록 중. 이전 UCL 첫 경기에서도 레인저스를 4-0으로 물리쳤다. 신임 슈뢰더 감독의 색채가 점점 입혀지고 있는 중.하지만, 이들은 항상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는 점은 여전한 변수. 네덜란드 리그와 상대 팀의 소속인 EPL은 리그 차이가 꽤나 큰 편. 또한, '핵심 2선' 베르바인(FW)은 EPL에서 실패를 맛보고 네덜란드 리그로 돌아간 것이며 '주력 1선' 쿠두스(FW)와 브로비(FW)는 유럽 대항전 경험이 많지 않은 신예다. 여기에 '베테랑 2선' 타디치(MF)는 EPL의 빠른 기동력과 몸싸움을 견디기에는 많은 나이. 이번 일정에서는 승리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예상

양 팀의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3.5 기준)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또한 리버풀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지만, 홈에서만큼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이전 리그 경기가 연기됨에 따라 체력적인 부담도 덜었다. 반면 아약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약팀을 상대로 거두고 있을 뿐이며, 리버풀과의 두 시즌 전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2연패를 당했다. 이번 일정도 리버풀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