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칼 콴트릴(12승 5패 3.50)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콴트릴은 투구 내용이 조금 좋지 않았다는게 걸리는 부분. 하지만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낮 경기 성적이 5승 2패 2.94로 꽤 좋은 편이라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를 무너뜨리면서 오스카 곤잘레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의 타격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아쉬움이 남는 편. 그러나 5.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의 힘은 절대적입니다.

▶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5승 9패 2.9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산도발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실질적인 좌완 에이스 노릇을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도 안정감이 있는 편인데 현재의 산도발이라면 5~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 정도는 분명히 되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모리스 상대로 터진 타이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 득점력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트라웃과 오타니가 침묵하면 경기를 풀어갈 방법 자체가 보이지 않는 중. 그나마 불펜이 2.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다행스럽다.

예상

양 팀 선발 투수의 능력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다. 타선의 힘도 비슷한 편. 하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확연히 클리블랜드가 낫고 앞선 2경기 모두 그 부분이 승리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