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브라이언 벨로(1승 5패 5.7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벨로는 4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또 제구가 발목을 잡은 바 있습니다. 분명 투구가 발전하고 있는건 사실인데 강팀에게 약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홈의 강점을 얼마나 살릴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과 페랄타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즉, 아직까지 전체적인 타격감이 올라올려면 힘들다는 이야기. 피베타의 승리를 날리고 타이브레이크에서 무너진 불펜은 역시나 최악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뉴욕양키스 

네스터 코르테스(9승 4패 2.73)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9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안타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코르테스는 비 때문에 4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바 있습니다.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살짝 아쉬운 편인데 코르테스 입장에선 7월 9일 보스턴 원정의 3.2이닝 4실점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저지의 2홈런 2타점 활약 포함 7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막판에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조금씩 페이스가 상승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 브레이크에서 터진 토레스의 3타점 2루타가 백미. 그러나 타이 브레이크를 위기로 몰아넣은 클레이 홈즈는 방어율과 투구 내용의 갭이 너무 크다.

예상

최근 벨로가 나름 이전보다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양키스는 벨로에게 있어서 하드 카운터나 마찬가지인 팀입니다. 전날의 페이스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보스턴이 코르테스를 얼마나 공략하느냐인데 원정이 문제라고 해도 QS는 해줄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보스턴의 불펜이 버티질 못한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