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잭 데이비스(2승 4패 4.0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데이비스는 타선 덕분에 패배를 면한 바 있습니다. 크게 페이스가 흔들린 상황인데 일단 홈에서 5이닝을 버텨내는게 목표겠지만 5월 30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 패배였던터라 기대치는 낮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부진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하산 후유증은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가 될듯. 4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재편이 필요할 것입니다.

▶LA다저스 

더스틴 메이(1승 2패 4.29)의 등판이 유력한 편입니다. 1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메이는 또 홈런을 허용하면서 유독 샌디에고 상대의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할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위치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위드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4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게 아쉬운 부분.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2개의 잔루는 수정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불펜이 계속 무실점으로 버텨주는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상

더스틴 메이는 현재 다저스가 내세울수 있는 최악의 카드일 것입니다. 즉, 선발이 바뀔수 있습니다는 이야기. 그러나 현재의 애리조나 타선은 메이마저 공략이 어려울 정도로 부진한 편이고 데이비스로선 다저스의 타선을 막을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