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리그 19위 / 무승패패패)

2R 웨스트햄전에서 23년만에 EPL 승리를 거두는 등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특히나, 이전 홈 경기에서는 나란히 승격한 본머스에게도 2-3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강등권으로 쳐져 있는 상황.경기 자체는 주도적으로 운영합니다. 특히나 홈에서는 토트넘을 상대로도 점유율 면에서 우위를 점한 적이 있을 정도. 하지만,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상대를 압박하기에, 후반전 급격한 체력 저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허용한 14실점 중 10실점을 후반전에 허용한 것이 그 증거(전체의 약 71.4%). 여기에 선수 면면은 뛰어나지만 이적 시장 막판에 영입된 선수들도 있기에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 심지어 ‘핵심 수비수’ 니아카테(DF)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수비 쪽 리더가 없어진 상태. 풀럼도 이번 시즌 기록한 9골 중 6골을 후반전에 기록할 만큼 후반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승리 가능성이 낮겠습니다.

▶풀럼 (리그 10위 / 승패패승패)

이전 시즌 챔피언쉽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 초반에도 6경기 2승 2무 2패로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해당 2패도 상위 레벨인 아스날과 토트넘에게 허용한 패배.이들의 효율적인 공격 전개는 챔피언쉽 뿐만 아니라 EPL에서도 먹혀 들어가는 중. 이번 시즌 평균 점유율을 30%대로 유지할 만큼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지는 않지만, 빠른 전개의 공격으로 9골이나 집어넣고 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전력은 이전 시즌 챔피언쉽 득점왕인 미트로비치(FW, 최근 6경기 6골). 뛰어난 PK박스 장악력은 물론이고 피니쉬 능력까지 갖춘 미트로비치는 홀란드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189cm의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해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팀 득점의 22%가 세트피스에서 만들어진 득점입니다.여기에 ‘좌 풀백’ 로빈슨(DF)이 여전히 부상이지만, 스위스 A대표팀 소속의 ‘신입 우 풀백’ 음바부(DF)도 앞선 토트넘전에서 좌측 풀백으로 나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상에 대한 큰 문제는 없을 전망.

예상

양 팀 모두 최근 두 경기에서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노팅엄은 시즌 초반 승리까지 따내며 승격 팀의 돌풍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이후 3연패를 당하며 강등권으로 쳐진 상황.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호흡이 아직도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반면 풀럼은 이전 시즌 챔피언쉽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을 EPL에서도 마음껏 뽐내는 중. 그 중심에는 단연 ‘핵심 1선’ 미트로비치(FW)가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좋지 못한 기세의 노팅엄을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