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리그 11위 / 승무승패승)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승리와 패배를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 공식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중. 특히, 이전 리그 경기에서는 헤타페에게 1-2 충격패를 당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로파리그에서는 2전 2승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는 점.공격 쪽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시즌 시작 전부터 이전 시즌 ‘최다 득점자’ 오야르사발(FW)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신예 1선’ 이삭(FW)이 이적 시장 막판 잉글랜드 무대로 떠났다. 대체자로 데려온 사디크(FW)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 이번 시즌도 임대로 팀에서 뛰고 있는 ‘장신 1선’ 쇠를로트(FW, 이전 경기 1골)는 3옵션 정도의 실력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핵심 중원’ 실바(MF)가 휴식을 취하는 등 나름대로 이번 일정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승리까지는 어렵지 않겠으나 대량 득점의 가능성은 매우 낮겠다.

▶에스파뇰 (리그 15위 / 무패패승패)

초반 흐름은 좋지 않다. 앞선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세비야에게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특히나,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던 라울 데 토마스(FW)는 프리시즌부터 부상과 이적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더니, 결국 이적시장이 지나서 하위 레벨의 라요로 팀을 옮기는 다소 난해한 선택을 감행했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새롭게 영입한 호셀루(FW, 최근 5경기 3골)와 브레이스웨이트(FW, 최근 2경기 2골)가 적응기 없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는 점. 다만, 소시에다드의 강력한 4백을 뚫어낼 지에는 의문 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최근 두 경기에서 허용한 전체 슈팅 중 약 68% 가량을 PK박스 내부에서 허용할 만큼 박스 내부에서의 수비력도 좋지 않다. 여러모로 승리 가능성은 낮겠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소시에다드는 최근 연달아 1선 자원들을 잃었다. 그래도 다행히 강력한 4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은 쌓고 있는 중. 여기에 ‘주력 2선’ 실바(MF)도 이전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아꼈다. 에스파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핵심 1선’ 토마스(FW)가 이적 시장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심지어 수비 쪽 균열도 여전하다. 이번 일정도 소시에다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언급한 소시에다드의 1선 문제로 인해 저득점 페이스의 가능성이 높겠다. 언더(2.5 기준) 접근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