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카일 깁슨(10승 6패 4.45)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5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이전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최근 홈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홈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스트라이더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솔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리는게 득점의 전부였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결국 강팀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바 있습니다. 그나마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강점은 될수 있는 부분. 막판 3이닝동안 등판하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한계에 달한듯 하다.

▶토론토 

로스 스트리플링(8승 4패 2.94)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5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리플링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꾸준히 QS 이상의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월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이 팀은 후반기 들어서 원정 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편. 그러나 마무리인 로마노가 2점차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역전패를 허용한건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예상

최근의 스트리플링은 안정감만큼은 극도로 좋은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필라델피아의 타선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듯. 반면 깁슨은 아무래도 투구의 기복이 있고 토론토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 타격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로마노가 두번 흔들리길 기대하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