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조던 라일스(10승 11패 4.7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일스는 9월 들어서 가장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홈에서 종종 호투를 해내긴 하지만 일단 투구의 기복부터 줄여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웬츠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히메네즈 상대로 터진 군너 헨더슨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이 돌아오질 않고 있는 중입니다. 말 그대로 타선이 따로따로 놀고 있는 중.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전에 비해 안정감이 크게 떨어졌다.

▶디트로이트

맷 매닝(2승 2패 3.28)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7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매닝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5할 이상 팀 상대 원정은 기대를 걸면 안되는 레벨. 전날 경기에서 보스와 크레빌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차전의 호조가 꺾인게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득점권에서 아쉬움이 심해지는 편. 히메네즈의 2실점은 결국 이 팀 불펜이 완벽하지 않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예상

최근 볼티모어의 타격은 말 그대로 바닥을 기어다니는 레벨입니다. 1차전 타일러 알렉산더에게 고전했음을 고려합니다면 이번 경기에서 매닝 상대로 고전 가능성도 꽤 높은 편. 결국 라일스가 얼마나 버티느냐지만 디트로이트의 이번 시리즈 타격은 확실히 이전보다 좋아 보이고 볼티모어의 불펜도 안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기세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