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화이트삭스

랜스 린(7승 5패 3.99)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6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린은 9월 들어서 3승 0.93이라는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더 위력적인 투수라는 점을 고려합니다면 이전 경기 그 이상의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11회말 터진 AJ 폴락의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홈 경기의 화력은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 그러나 시즈의 승리를 날려버리고 연장전에서 와장창 무너진 불펜은 이제 한계점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클리블랜드

트리스탄 맥켄지(10승 11패 3.0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멕켄지는 어찌됐든 꾸준히 QS 이상의 투구를 해내고 있습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7월 2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도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는데 묘하게 야수진이 잘 도와주지 않는 편. 전날 경기에서 시즈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10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역시 홈보다 원정에서 더 위력적인 특징이 전날 경기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특히 타이 브레이크에서 7점을 득점했다는게 무서운 부분. 그러나 마무리인 클라세가 9월 들어서 종종 흔들린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니다.

예상

현재의 랜스 린은 위력만 놓고 본다면 시즈와 동급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누를수 있을듯. 하지만 멕켄지 역시 어떻게든 QS는 해낼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변수다. 결국 다시금 불펜 대결이 될건데 전날 클리블랜드는 연장전에서 주력 투수들이 실점을 한 반면 화이트삭스는 주력들은 제 몫을 해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