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10승 7패 3.1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스그로브는 앞선 두 번의 홈 경기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역시 홈 경기 기복이 심하고 낮경기 투구가 살짝 아쉽다는건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 실책 포함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상위 타선의 집중력을 얼마나 살릴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어찌됐든 대량 득점을 위해선 소토와 마차도의 장거리포가 필요합니다.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조쉬 헤이더의 부활이 대단히 반가울 것입니다.

▶St.루이스 

잭 플래허티(1패 5.0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7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플래허티는 좋을때의 투구 내용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금년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스넬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부진이 심각한 레벨.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입니다.

예상

이번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심각하게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스그로브가 홈에서 살아나고 있습니다는 점도 샌디에고에겐 강점이 될듯. 반면 플래허티는 복귀 이후 원정에서 극도로 좋지 않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불펜은 팽팽할지 모르지만 이번 시리즈는 이전 샌디에고의 원정 3연패를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시리즈가 될것 같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