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미치 켈러(5승 11패 4.0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7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좋은 흐름이 원정에서 끊긴게 아쉽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연속 QS 이상을 해내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홈에서 13이닝 무실점이라는 것도 확실한 기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와 럿지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바 있습니다. 특히 대역전패의 후유증이 크게 남아 있는게 문제가 될듯. 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컵스의 그것보다 더 나빠 보인다.

▶C.컵스 

하이든 웨스네스키(1승 1패 2.3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8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웨스네스키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가 첫 원정 경기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러자르도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마이애미의 불펜의 제구와 실책쇼로 위즈덤의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여전히 원정 경기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경기도 반등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그나마 키건 톰슨이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상

홈이라는 전제에서 켈러는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웨스네스키 역시 9월의 투구를 고려합니다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임엔 분명한 상황. 양 팀의 타선 모두 아쉬움이 있는게 현재의 모습인데 불펜의 안정감은 컵스가 조금 더 낫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