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헌터 그린(4승 12패 4.97)이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1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그린은 이제야 팀이 기대하던 모습이 나온 바 있습니다. 금년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밀워키 상대로 부진한 투수였는데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볼드를 무너뜨리면서 솔라노의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모든 득점이 2사 이후에 나왔다는게 주목 포인트.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승리만큼은 지켜줄수 있을 것입니다.

▶밀워키 

브랜든 우드러프(11승 4패 3.2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드러프는 후반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12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투수라는 점은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홀먼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6점 중 5점이 홈런에서 나왔다는 것에서 이 팀의 특징을 알수 있게 해준다. 즉, 이번 시리즈 내내 홈런이 변수가 될듯.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매일매일 격변하고 있는듯 합니다.

예상

헌터 그린은 드디어 팀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게 밀워키 상대로 유지될지는 조금 더 두고보야 하는 상황. 특히 우드러프가 신시내티 상대로 강한 투수고 최근의 페이스가 좋다는 점이 변수다. 물론 신시내티가 전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신시내티는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