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레인저 수아레즈(9승 5패 3.5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앞선 4경기 부진을 애틀랜타 상대로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원정보다 홈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악재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8회말 이후 리얼무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이런 집중력이 요구될듯. 그러나 홈런으로 3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애틀랜타 

맥스 프리드(13승 6패 2.52)가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1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프리드는 9월 한달간 1승 1패 2.12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선 필라델피아전을 고려합니다면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노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10개의 안타가 대부분 산발이 되는 문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특히 2번의 주루사가 나비 효과를 터트린게 아쉬운 부분. 엘더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차베즈를 믿으면 안될듯 합니다.

예상

수아레즈는 원정에 비해 홈에서 부진한 투수다. 어찌됐든 애틀랜타가 좌완에게 강합니다는 점은 수아레즈에게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반면 프리드는 여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전날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선발 공략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물론 애틀랜타의 불펜이 위험하긴 하지만 이는 필라델피아도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