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제이미슨 타이욘(13승 5패 4.04)이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18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타이욘은 홈런 1발 허용이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후반기 이후 타이욘은 QS를 해주면 고마운 레벨로 ㅈ너락했는데 보스턴 상대로 홈에선 조금 더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4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잘나가던 콘트레라스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살아난 타격감은 주말 시리즈에서 가장 큰 강점이 될듯. 다만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보스턴 

마이클 와카(11승 1패 2.61)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카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습니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아쉽긴 하지만 홈에서 양키스 상대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최소한 QS 이상은 해낼수 있는 투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한 페이스 하락 후 양키스를 만난다는 점이 매우 불안하게 느껴지는 포인트다. 게다가 전날 장타가 단 1개도 없었다는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불펜 역시 양키스의 그것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예상

현재의 타이욘에게 호투를 기대하긴 어렵다. 문제는 불타오르는 양키스 타선을 와카가 막기도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게다가 양 팀 모두 불펜은 좋지 않다는 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중. 하지만 보스턴의 타격이 원정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는 점이 결국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