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쟈니 쿠에토(7승 8패 3.09)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쿠에토는 잘 나가다가 꼭 한번씩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나오는 중입니다. 금년 클리블랜드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QS급으로 조금 아쉬웠다는 점이 변수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 공략에 실패하면서 몬카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1차전의 역전패 후유증이 시리즈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무려 14개의 삼진을 허용한건 꽤 심각한 부분. 이틀 연속 무너진 불펜은 이제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사라지게 합니다.

▶클리블랜드 

셰인 비버(11승 8패 2.83)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버는 9월 들어서 3승 1패 1.84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3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1실점이 인상적인데 화이트삭스 상대로 7월 25일 원정 6이닝 6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무서울 정도의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 강점이 이어질수 있을듯. 맥켄지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최고의 소득입니다.

예상

이번 시리즈로 중부 지구 1위 경쟁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클리블랜드의 기세가 무서울 정도. 현재의 타격이라면 쿠에토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고 비버은 9월 들어서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화이트삭스는 1차전은 이겼어야 했다. 기세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