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17승 7패 2.27)가 시즌 18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유리아스는 9월 한달간 3승 1.89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을 고려합니다면 6~7이닝을 1실점 내외로 막을수 있는데 역시 피홈런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키 베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부진이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지는 포인트다. 특히 다른 투수도 아닌 범가너 공략 실패는 조금 뼈아플듯. 5명이나 불펜 투수를 써야 했다는건 어쩌면 1위 확정자의 여유일지도 모른다.

▶애리조나 

잭 갤런(12승 3패 2.52)이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8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갤런은 8월의 호조가 9월 들어서 끊긴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홈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금년 다저스 상대 첫 원정이라는 점도 변수가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확실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점이 연승으로 이어진 계기가 되었다. 문제는 바로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는 것.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기복만 줄이면 참 좋을것 같다.

예상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상대의 선발 공략에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갤런을 고려합니다면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일듯. 그런데 유리아스의 실점은 80% 이상 홈런에서 나오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애리조나는 홈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결국 불펜 대결로 갈 가능성이 높고 유리해지는건 역시 다저스다. 뒷심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