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파 랭킹 28위 / 145.65m 파운드)

아시아의 최강 전력.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어렵지 않게 본선 티켓을 따냈으며, 6월 A매치에서도 브라질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이번 명단에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선수는 이전 6월과 비교해보면 스쿼드가 급격하게 좋아졌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DF, 나폴리)가 돌아왔으며, ‘주력 중원’ 이재성(MF, 마인츠)도 부상을 털고 명단에 합류했다. 심지어 언제든지 조커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신예 2선’ 이강인(MF, 마요르카)도 합류한 상황.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의 100%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상황은 그간 벤투 감독이 밀집 수비를 상대로 고전했다는 점.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인과거에도 마찬가지였으며, 3월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인 UAE전에서도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데 애를 먹어 무득점에 그쳤다. 코스타리카도 5백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를 펼친 후 역습을 가져가는 팀. 비록 ‘No.1 골키퍼’ 나바스(GK, PSG)가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대체자인 알바라도(GK, 헤레디안)도 경험 많은 노련한 골키퍼다. 다득점은 어려울 전망.

▶코스타리카 (피파 랭킹 34위 / 11.90m 파운드)

북중미의 복병. 이번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지역 최종 예선에서 4위를 차지했고, 6월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통적으로 5백을 고수하며, 수비적으로 내려선 후 역습을 노리는 전력. 북중미 예선에서 14경기 8실점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가 단단하다. 수비의 핵심 전력은 단연 터키 리그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칼보(DF, 코냐스포르). 신장은 크지 않지만 단단한 밸런스와 인터셉트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역습 패턴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지는 의문. 공격 캠벨(FW, 레온)은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며, ‘또 다른 1선’ 콘테레라스(FW, 헤레디아노)는 경험이 많지 않은 신예. 최근 컨디션이 좋은 한국의 김민재(DF, 나폴리)를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도 경기당 평균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전력. 저득점 페이스의 언더(2.5 기준) 선택지 접근을 추천한다. 또한 한국은 이번 일정에서 손흥민(FW, 토트넘), 김민재(DF)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총 동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있는 상황. 이번 일정에서 승리까지는 어렵지 않게 따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