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베일리 팔터(5승 3패 3.6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2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팔터는 9월 한달간 2승 2.25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아쉽고 여전히 애틀랜타 상대로 물음표가 붙어 있습니다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를 무너뜨리면서 호스킨스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타선의 힘에 기대야 할 상황. 그러나 넬슨의 1실점은 솔직히 아쉬움이 있습니다.

▶애틀랜타 

카일 라이트(19승 5패 3.18)가 시즌 20승에 도전합니다. 2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8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이트는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라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투구의 기복이 극도로 심한데 6월 30일 필라델피아 원정의 7이닝 3안타 1실점 투구를 재현하기는 낮 경기임을 고려하면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애런 놀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넬슨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이라면 팔터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있는 편. 그나마 마첵의 1실점을 제외하면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다.

예상

1차전에서 애틀랜타는 레인저 수아레즈에게 완벽히 막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팔터 상대로의 부진을 낳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라이트가 안정적인 투수이긴 하지만 낮 경기 투구가 살짝 아쉽고 이번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의 집중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기세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