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닉 로돌로(4승 7패 3.9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로돌로는 최근 등판에서 홈런이 곧 패배로 연결되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밀워키 상대로 10일 원정에서 8이닝 5안타 2실점 승리를 한걸 얼마나 재현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시리즈 내내 홈 경기 부진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불펜 공략 실패는 아예 상수로 취급되는 레벨. 5이닝동안 6실점을 헌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면 안되는 레벨입니다.

▶밀워키 

프레디 페랄타(4승 3패 3.45)가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후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페랄타는 오른쪽 어께 통증이 발목을 잡은바 있습니다. 2주일여만의 복귀전이고 일부러 강점을 가진 신시내티전에 배치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쉬크래프트와 오버톤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입니다. 로돌로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가능할듯. 2.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예상

서로의 상성, 그리고 최근 타격을 감안한다면 신시내티가 페랄타를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로돌로의 호투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로돌로가 밀워키 상대로 승리한 경험은 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의 기세가 너무나도 좋고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경기력 차이가 극도로 심하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