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화이트삭스

딜란 시즈(14승 7패 2.13)가 사이영상 역전을 노린다. 2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시즈는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입니다. 금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꾸준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호투를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허치슨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전부인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가을 야구가 실질적으로 좌절된 이후부터 극도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모티베이션 실종의 여파가 크게 미치고 있는 셈.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5안타 4실점을 허용한 제이크 디크먼은 완벽한 트레이드 실패 사례로 이름이 남을 것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일러 알렉산더(4승 10패 4.9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인생투로 승리를 거둔 알렉산더는 부진의 늪을 일단 빠져나왔다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앞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듯 원래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없는 투수라는걸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마틴과 디크먼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이번 시리즈에서 상당히 활발한 타격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딜란 시즈는 지금까지 만난 투수들과는 다르다는게 문제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예상

최근의 화이트삭스 타선은 무기력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알렉산더의 이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부진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을듯. 하지만 시즈는 에이스의 투구를 확실히 해낼수 있는 투수고 토니 라루사 감독의 복귀가 불발된 현재 화이트삭스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할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