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드레이 제이미슨(2승 1.3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제이미슨은 데뷔전의 호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낸바 있습니다. 특히 신인답지 않게 타구 속도 억제가 잘 되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콥을 무너뜨리면서 올린 1이닝 5득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 집중력이 강점이자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홈런포의 부재가 아쉬울듯.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접전만 아니라면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스캇 알렉산더(1.38)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알렉산더는 오프너로서의 역할은 잘 해줄수 있는 투수다. 벌크 가이로는 제이콥 주니스가 등판할것인데 문제는 주니스가 과연 벌크 가이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수 있느냐에 달렸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상대로 터진 야스트르젬스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투수를 심하게 타는 문제가 발생한 상태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듯. 그나마 콥 강판 이후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다행스럽다.

예상

양 팀의 타격은 아마도 엇비슷한 수준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이미슨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시즌 마지막 시기의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공략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물론 주니스가 이전 벌크 가이로 나선 투구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번엔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입니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