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브라이스 윌슨(3승 9패 5.95)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윌슨은 9월 들어서 5이닝을 버티는 투수로 축약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1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유독 신시내티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그린과 파머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만큼은 확실하게 신시내티의 타선보다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꼴찌는 못하겠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신시내티 

루이스 체사(4승 4패 4.7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4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체사는 유독 원정보다 홈에서 부진한 문제가 떠오르는 중입니다. 14일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 낮 경기임을 고려합니다면 분명 그때보다 더 좋은 투구를 해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1주일간 타격이 팀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는 문제가 전혀 해결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동점 상황에서 파머가 3실점으로 무너져버린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한계점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예상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격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슨의 투구가 영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신시내티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의 신시내티 타격 역시 좋지 않다는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체사의 투구로는 현재의 피츠버그 타격을 막기 어렵고 이전과 다르게 신시내티의 불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기세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