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마이클 로렌젠(7승 6패 4.7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렌젠은 2경기 연속 5이닝 3실점의 페이스가 꺾인 상태다. 특히 잘 나가다가 연속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지는 문제가 있는데 금년 오클랜드 상대로 13이닝 1실점으로 강한 강점을 이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프릴리언과 퍽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12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어느 정도 타격감이 유지되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다만 홈런의 부재는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클랜드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오클랜드 

애드리언 마르티네즈(4승 5패 6.1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3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르티네즈는 최근 3경기동안 이닝보다 실점이 많은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에인절스 상대 시즌 첫 등판이지만 그나마 홈보다는 원정 투구가 살짝 더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 상대로 2회초 원찬스에서 3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그 이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원정 경기의 타격 문제는 꾸준히 발목을 잡는 부분. 그리고 접전에서 이 팀의 불펜은 역시 믿을게 되지 못합니다.

예상

전날 경기는 결국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그럴 가능성이 조금 있는 편. 그래도 선발의 우위는 확실히 에인절스가 가지고 있습니다는건 부인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는 경기 후반에 실점을 내주면 안되는거였다. 뒷심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