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하비에르 아사드(1승 2패 4.2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사드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조금씩 파훼되어가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홈 경기 부진이 두드러지는데 낮 경기에 약하다는게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 상대로 크리스토퍼 모렐의 결승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홈경기 타격이 훌륭하진 않지만 필요할때 터져주는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다. 스즈키 세이야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 4이닝을 1실점으로 기어코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이 놀랍다고 해야 할 정도다.

▶필라델피아 

레인저 수아레즈(10승 5패 3.3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3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수아레즈는 두 번의 애틀랜타전에서 12이닝 7안타 1실점의 호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확실하게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할수 있기 때문에 낮 경기에 강한 특성이 이번 경기에서도 재현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스네스키와 마크 라이터 주니어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이번 원정 경기력이 최악이라는 표현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원정 경기력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입니다.

예상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집중력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변수가 될듯. 의외로 아사드와 수아레즈는 막상막하에 가까운 투구를 해낼수 있고 불펜의 안정감도 비슷한 편.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9월 들어서 원정 최종전을 이겨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기세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