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14승 8패 2.47)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타니는 6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난 때문에 나름 고전한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홈 경기고 오클랜드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피홈런만 조심한다면 QS 이상의 투구를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기대할수 있는 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낸 바 있습니다. 트라웃의 존재는 필수 불가결일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홈 경기에서 약팀 한정으론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콜 어빈(9승 12패 4.11)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4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11안타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인터리그에서 그야말로 악몽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스러운건 에인절스 상대로 금년 호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는 점이지만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QS가 한계일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사라져버린 집중력이 돌아올줄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야기가 되지 않을듯. 8회말 추가 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기대치가 떨어지기는 매한가지다.

예상

현재의 오타니를 오클랜드가 공략하는건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반면 에인절스의 타선이 어빈을 공략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은 편. 지금의 오타니는 예전의 오타니보다 더 공략이 까다로워진 투수다. 게다가 에인절스의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