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뷔르 (네덜란드 1부 17위 / 승패패패패)

이전 시즌 승격 팀으로, 이전 시즌에는 중위권을 차지하며 나름의 경쟁력을 선보였으나, 이번 시즌 초반 리그 7경기에서는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하며 강등권으로 쳐져 있습니다. 여기에 이전 발바이크와의 경기(1-5패)에서 데 용 감독이 퇴장을 당해 이번 일정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상황.수비 쪽 균열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상태.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1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좌-우풀백’의 1대1 수비 능력은 매우 형편없는 모습이며, 후반전 집중력도 부족해 최근 허용한 11실점 중 8실점을 후반전에 허용하고 있다(전체의 약 72.7%). 심지어 이전 경기에서 ‘주력 수비수’ 방구라(DF)와 ‘주력 중원’ 호드메이커스(MF)가 퇴장을 당해 징계로 나설 수 없는 상황. 기존의 베르그스마(DF), 마울룬(MF)의 부상까지 더하면 전력 누수가 많은 편입니다. 이번 일정도 상대 수비를 썰어 나가는 데 능한 PSV를 상대로 멀티 실점 이상의 가능성이 높겠다.

▶PSV (네덜란드 1부 1위 / 승패무승승)

9월 초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잠시 삐걱댔으나, 최근 리그 두 경기 연속 승리(vs 발바이크 1-0 승 / vs 페예노르트 4-3 승)를 따내며 1위 자리로 치고 올라왔다. 신임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나름대로 팀을 잘 만들어 나가는 중.특히, 공격적인 빌드업 상황에서 매우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좌-우 풀백’들을 상황에 따라 전진시키며 좁은 공간에서 순간적인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고, 이러한 수적 우위와 짧은 패스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손쉽게 벗겨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트렌티한 전술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팀들처럼 반대편으로 공을 전환시켜 마무리를 짓는 패턴까지도 보여주는 중. 이러한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인해 리그에서 최다 득점 팀으로 우뚝 섰다. 심지어 각포(FW, 최근 3경기 3골 3도움), 시몬스(MF, 최근 6경기 4골 1도움)와 같은 어린 선수들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우왕좌왕하는 수비와 함께 기세가 좋지 못한 캄뷔르를 상대로 멀티 득점 이상이 가능하겠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캄뷔르는 최근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며 리그 4연패를 기록 중.심지어 이전 경기에서 ‘핵심 전력 2인’과 감독까지 퇴장을 당해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PSV는 반 니스텔루이 감독 체제 하 짜임새 있는 공격 전술로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원들의 단기 페이스가 매우 좋은 편. 이번 일정도 두 골 차 이상의 손쉬운 승리가 가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