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터커 데이비슨(2승 7패 6.8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데이비슨은 9월 들어서 여전히 투구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홈으로 돌아온건 다행이긴 하지만 텍사스 상대로 QS를 해주면 다행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7회말에 주어진 찬스를 확실하게 살려낸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히 통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내년의 정비가 중요할 것입니다.

▶텍사스 

불펜 데이의 운용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 데인 더닝의 빈자리를 딱히 유망주 테스트를 하는게 아니라 불펜 데이로 메꾸는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듯. 그리고 5일전에 상당한 효과를 봤다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호세 수아레즈 상대로 6회까지 퍼펙트로 막혀 있습니다가 7회초 터진 나다니엘 로우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 팀의 타선은 시리즈 마지막 낮 경기를 꽤 중요하게 봐야 한다. 동점만 되면 와르르 무너지는 불펜에 대해선 딱히 논할 이유도, 가치도 없어 보인다.

예상

5일전 텍사스가 보여준 불펜 데이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에인절스 타선의 전날 타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게 먹혀들어갈 가능성이 보기보다 높은 편. 반면 터커 데이비슨은 텍사스 상대로 부진한 투수고 무엇보다 텍사스는 9월 들어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 타격이 가장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상성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