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메리아 (스페인 1부 18위 / 승패패패패)

이전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승격한 팀. 다만, 시즌 초반 7경기에서는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하며 고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연패를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가장 큰 문제는 역시 득점력입니다. 언급한 4경기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중. ‘핵심 1선’ 사디크(FW)가 이적시장 막판 팀을 떠난 것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자인 투레(FW, 최근 2경기 0골 0도움)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1선 자원인 소우자(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와 라마자니(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상대 PK박스 내부에서 터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중. 이로 인해 이번 시즌 평균 유효슈팅은 3.7회밖에 되지 않으며, 골대 안으로 가는 슈팅이 적다 보니 자연스럽게 득점 생산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라요도 나름 틀어막는 데 일가견이 있는 전력. 멀티 득점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라요 (스페인 1부 10위 / 패승패패승)

초반 페이스는 좋다. 이전 엘체와의 경기에서 거둔 2-1 신승을 포함해 리그에서 벌써 3승을 챙겼다. 순위도 중위권에 안착한 상태. 이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복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특히나, 수비적으로 단단함을 갖춰놓은 후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타입. 원정 4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만큼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무실점 중 한 경기는 ‘극강’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르준(DF)이 수비에 확실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중.여기에 확실한 득점원은 없지만, 무려 7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할 만큼 다양한 득점원을 갖춘 전력. 알메리아의 빈곤한 공격력을 틀어막은 후 전방으로 빠르게 선수들을 투입시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알메리아는 최근 ‘핵심 1선’의 이탈에 따른 여파로 득점을 기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중. 대체자들의 상태도 썩 좋지 않다. 반면 라요는 확실한 수비 컨셉과 빠른 역습으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습니다.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 이번 일정에서도 라요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양 팀 모두 많은 득점을 터뜨리는 기조는 아니다. 언더(2.5 기준) 선택지를 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