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 (이탈리아 1부 8위 / 무무패승승)

최근 흐름은 좋은 편. 이전 살레르니타나와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포함해 앞선 리그 7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 중. 해당 1패도 수적 열세 속에서 허용한 패배다. 순위도 8위까지 끌어 올린 상황.특히나, 수비적으로 굉장히 안정된 모습. 앞선 리그 5경기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해당 무실점 중에는 상위 전력인 AC밀란도 포함돼 있습니다. ‘주력 2선’ 베라르디(FW)의 부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가는 중. ‘주장’ 페라리(DF)가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심지어 이전 경기에서 라우리엔테(FW, 최근 3경기 1골 2도움), 토르스트베트(MF, 이전 경기 1골 1도움)와 같은 2선 자원들이 멀티 공격포인트를 가동하며 부활했다. 살레르니타나와 인터밀란의 수비는 차이가 나지만, 효율적인 역습 시스템을 살리면 1-2골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 (이탈리아 1부 9위 / 승승패패승)

반면 시즌 초반 페이스는 최악 수준입니다. 앞선 리그 8경기에서 4패를 허용해 중위권으로 쳐진 상황. 이전 시즌 허용한 4패를 8경기만에 달성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 UCL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1-0 승리를 따냈다는 점.나름대로 중원 3명의 미드필더와, 수비 쪽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전력들을 필두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지만, 그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는 중. 앞서 패배한 리그 두 경기(vs 우디네세 1-3 패 / vs 로마 1-2 패)는 모두 유효슈팅면에서 상대에게 우위를 내주며 무너졌다. 상대의 빠른 전개의 공격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한 것. 여기에 주중 UCL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고 있는 상황이며, 루카쿠(FW), 브로조비치(MF)와 같은 핵심 전력들의 부상 이탈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기세가 좋은 사수올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러한 와중에도 1골씩은 터뜨려주고 있습니다는 점. 최다 득점자인 라우타로(FW, 최근 4경기 1골 1도움)가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1골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사수올로는 최근 베라르디(FW)의 부상으로 안정적으로 전술 컨셉을 변경했다. 다만, 이러한 컨셉이 오히려 수비적인 안정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수비가 안정되다 보니 젊은 1-2선 자원들도 빠른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 주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밀란은 최근 상대의 속공을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연일 패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사수올로의 승리가 예상된다. 여기에 오버(2.5 기준) 선택지도 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