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독일 1부 12위 / 승패무패패)

8월과 9월 초에는 나름 승리를 챙기며 중-상위권까지 올라섰지만, 9월 중순 호펜하임과의 1-4 패배를 시작으로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황. 특히, 홈에서는 단 승도 거두지 못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홈에서는 나름대로 중원 힘싸움을 이어가며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주도적인 경기 운영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중. 이들은 속공에 강점이 있는 전력으로, 중원에서 점유를 한 채 지공으로 풀어나가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선 홈 3경기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한 것. 여기에 ‘주력 1선’ 부트카르트(FW, 최근 5경기 1도움), 오니시우(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이재성(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과 같은 주력 전력들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도 주도적인 경기를 펼칠 지는 의문이지만, 그렇다고 잃어버린 득점력이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라이프치히 (독일 1부 11위 / 승패패승승)

앞선 9월 초 성적으로 인해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하고,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로제 감독을 선임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나름대로 분위기를 회복한 상황. 다만, 해당 승리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은 주목해야할 사항입니다.특히나, 공격 쪽 짜임새가 좋아진 모습. 1선에 버텨주는 힘이 있는 실바(FW, 이전 경기 2골)를 필두로 은쿤쿠(FW, 최근 2경기 3골), 베르너(FW, 최근 2경기 2골)와 같은 발 빠른 자원들이 상대 진영으로 지속적인 침투 동선을 가져가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중원에 무게감을 두는 마인츠를 상대로 뒷공간을 털어 먹기에 좋은 환경. 심지어 마인츠는 최근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 조직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상태다. 주중 일정을 병행한 것이 득점 횟수에 변수는 될 수 있겠으나, 승리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마인츠는 최근 불안한 수비와 함께 리그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상태. 반면 라이프치히는 로제 감독의 색채가 경기를 치를수록 입혀져 가고 있는 상황으로, 무엇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긍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중. 이번 일정도 라이프치히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라이프치히의 전략은 왕성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인데, 라이프치히에게 주중 UCL 경기가 있었다는 점이 이들의 공격력을 감소시킬 수 있겠습니다. 언더(2.5 기준) 접근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