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베를린 (독일 1부 1위 / 승패승승승)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의 ‘돌풍의 주역’입니다. 3부리그부터 다져온 확실한 역습 컨셉과 그에 맞는 선수들을 수집하며 내실을 다진 것이 주요했다. 단, 올시즌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진출하며 선수들 체력 관리의 의문 부호가 붙는다. 현재 치열한 순위경쟁으로 인해 ‘핵심 채널’이 모든 경기 출전하며 체력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준수한 성과를 거뒀지만 평균 600회 이상의 볼 터치를 가져갔던 팀 터치 횟수가 520회로 현저히 떨어진 상황. 가뜩이나 이번 일정 선수들의 기동성이 관건인 경기에서 이들의 에너지레벨 감소는 염려스러운 요소입니다.다만, ‘역습의 첨병’ 시에바츄(FW / 최근 5경기 1골) – 베커(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의 득점력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 상술했듯이 철저한 선 수비 – 후 역습 기조의 방점을 찍어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도르트문트의 노쇠화 된 수비진 상대 득점하는데 어려움은 없겠지만 유럽대항전 3일만의 경기와 로테이션 가동 실패 등 의외의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도르트문트 (독일 1부 4위 / 승패승무무)

‘핵심 채널’들의 부상임에도 나름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어 클라시커’ 경기를 포함 최근 5경기 1패만을 허용하며 착실히 승점 확보를 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특유의 유스 발굴이 주요한 모습입니다. ‘신성’ 무코코(FW), 말런(LW)이 나름 공격진의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며 득점 생산에 문제가 없는 상황. 특히 ‘핵심 2선’ 벨링엄(CM / 최근 4경기 2골 2도움)은 최근 2선과 3선을 오가며 ‘에이스’ 로이스(CAM)의 공백을 말끔히 메꾸고 있습니다. 특히 중상위권 5개팀 원정 상대 3승 1무 1패만을 기록한 성적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인.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노쇠화 된 수비진의 문제는 염려스럽다. ‘베테랑’ 훔멜스(CB) – 쥘레(CB)의 느린 발로 인해 실점 자체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 다행히 철저한 로테이션 가동과 팀 특유의 강한 압박 시스템으로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지 않는 점은 위안거리다. 특히 이번 일정 비슷한 전술을 띄는 상황 속 체력 안배가 잘 이뤄진 도르트문트가 중원 장악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예상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점친다. 물론 홈 이점과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우니온 베를린이 유리합니다. 단, 우니온 베를린의 타이트한 리그 일정과 로테이션 가동 실패 등 체력 문제가 염려되는 상황. 가뜩이나 비슷한 전술 색체로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인 이번 일정 특성상 큰 악재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물며 도르트문트는 ‘핵심 2선’ 벨링엄(CM)을 필두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는 상황. 특히 중상위권 상대 꾸준히 승점을 기록한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대목. 다만 불안한 수비진으로 인해 실점 가능성은 다분하나 전력 차이와 체력적인 우위를 통해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도르트문트의 승리와 오버(2.5 기준)접근이 유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