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잉글랜드 1부 6위 / 무무승승무)

맨유와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중. 2%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으나, 올드트래포트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이 길었던 조엘링톤(CM)이 바로 선발 엔트리에 복귀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을 듯.조엘링톤의 복귀로 인해 중앙에서의 힘이 상당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뉴캐슬이 전방부터 압박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는 팀임을 감안하면,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누비는 조엘링톤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를 바 없다.다만 수비적인 이슈는 짚고 넘어가는 편이 좋다.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인해 후반에는 선수들이 지친 기색을 꽤 보이는 편. 올 시즌 허용한 9골 중 7골을 후반에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물론 이전 경기에서는 무실점경기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맨유 역시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인해 전반적인 선수들의 체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상황임은 감안해야 한다.

▶에버튼 (잉글랜드 1부 14위 / 무승승패패)

맨유와 토트넘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좋은 흐름이 한 풀 꺾였다. 토트넘 전에서는 철저하게 라인을 낮추고 ‘맞춤 전술’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가 3-5-2로 전술을 바꾸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최근 실점이 늘어나면서 리그 최소 실점 자리를 뉴캐슬에게 넘겨준 상황. 라인을 내리면서 철저한 역습 중심의 전술을 짜고 있음에도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걱정이 깊다. 물론 고드프리(DF)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플랜A로 고려했던 3백 대신 4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실점 제어 능력을 좋게 보기는 어려울 듯.최근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력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는 40%까지 평균 점유율이 내려가면서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주도권을 잃고 내려 앉는다면 맥닐(FW)과 무페이(FW)의 카운터에 공격을 의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참고로 올 시즌 에버튼보다 리그 득점이 적은 팀은 3팀에 불과하다.

예상

뉴캐슬의 승리를 점치겠다. 최근 에버튼은수비진 줄부상으로 인해 플랜A였던 3백을 미처 가동하지 못하고 있고,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인을 최대한 내리면서 대응하고는 있지만 주도권을 잃는 경우가 너무 잦은데다 낮은 곳에서 공격이 시작되게 되면서 득점력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 어드밴티지를 잡은 뉴캐슬이 에버튼을 몰아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핸디(-1.0) 승리도 점쳐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