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램버 발데즈(3.1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4일 ALDS 2차전에서 시애틀 상대로 5.2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발데즈는 시즌 막판의 아쉬움이 살짝 드러난 바 있습니다. 그래도 워낙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홈경기 피홈런률이 매우 낮은 투수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 1차전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어떻게 해야 승리할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무안타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 라파엘 몬테로가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프레슬리의 투구수가 15개라는게 다행스럽다.

▶뉴욕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4.76)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클리블랜드와 ALDS 3차전 원정에서 5.2이닝 8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세베리노는 그래도 시즌 막판에 합류한게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다만 제구보다는 구위로 승부를 걸고 있다는 점에서 휴스턴 상대로 상성이 그다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편. 1차전에서 벌랜더와 몬테로 상대로 터진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시작부터 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결국 이 팀에게 기대할 수 있는건 홈런뿐이라는 이야기다. 슈미트와 몬타스의 실점은 ALCS의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부분일 것입니다.

예상

이번 시리즈를 정의하자면 총합력의 휴스턴 VS 홈런의 양키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1차전은 그 흐름을 잘 드러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번 경기 역시 양키스가 기대할수 있는건 홈런뿐이지만 발데즈는 벌랜더 이상으로 홈런 제어가 훌륭한 투수고 현재의 세베리노로선 휴스턴의 타선을 막기 어렵다. 게다가 불펜의 차이가 꽤 크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