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잉글랜드 1부 11위 / 패승패패무)

본머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연패에서는 벗어났지만, 세 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황. 최근 수비 불안이 꽤 심한 모습인데,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일단 측면에서 테테(RB) 등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백이 심한것도 이유로 점쳐지고 있지만, 일대일 압박 성공률이 낮다는 점도 수비 불안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 올 시즌 풀럼은 리그에서 최상위권의 압박 횟수를 자랑하고 있지만, 성공률은 리그 중간 정도의 수준 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압박을 위해 선수들이 이동하면서 생긴 공간을 커버하는 데 혼선이 있는 모습,미트로비치(FW)가 돌아올 수 있습니다는 점은 호재. 올 시즌 미트로비치를 활용한 크로스와 세트피스 플레이가 중요 공격 옵션이기 때문에, 전방에서 피지컬을 바탕으로 버텨주는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미트로비치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다. 다만 아스톤빌라에서도 피지컬에서 장점이 있는 수비수들이 많기 때문에, 미트로비치도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렵다.

▶아스톤빌라 (잉글랜드 1부 16위 / 무승무무패)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최근 4경기 동안 실점 제어에 성공하면서 승점 적립에는 성공하는 모습이었는데, 이전 경기에서는 수비적인 실수가 상당히 치명적으로 작용해버리고 말았다.이전 경기에서 밍스(CB)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문전 앞에 떨어지는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나와버리면서 초반부터 실점을 하고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최근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실점을 최소화 하는 운영을 하고 있는데, 개인 기량 면에서 첼시에게 뒤쳤다고 할 수 있을 듯.다만 이전 경기 철저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첼시를 당황시켰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줄 만합니다. 상대 골키퍼에게 슈팅이 모두 막히면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우에는 리그 상위권 팀 마저도 당황시킬 수 있습니다는 점은 보여준 셈. 다만 최근 쿠티뉴(LW)가 이전 시즌 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예상

아스톤빌라 정배당에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최근 아스톤빌라가 철저하게 라인을 내리고 지역 수비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밀어붙이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기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럼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각자의 공격 장점이 크게 드러나기는 어렵다. 아스톤빌라가 올 시즌 원정에서 상당히 고전합니다는 점을 고려합니다면, 풀럼도 가능성이 충분해보이는 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