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 (프랑스 1부 15위 / 패패무무무)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전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리그 1, 2위팀인 PSG와 로리앙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잃지는 않았기 때문.심지어 PSG를 상대로는 득점 기대 수치에서 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라모스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안고 있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올 시즌 발로건(FW)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도 나름대로 인상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 다만 랭스의 공격 방식이 철저하게 역습 중심이고, 생각보다는 공격진이 찬스를 꽤 놓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득점 가능성은 다소 적게 보아도 무방할 듯.더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두 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 냈다는 점. 올 시즌 11경기 19실점으로 실점 제어 능력이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전 경기에서는 철저하게 로리앙의 박스 진입을 막는 모습이었다. 로리앙은 결국 박스 안 보다 바깥에서 많은 슈팅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던 모습. 다만 올 시즌 랭스가 거친 플레이로 인해 카드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적 열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당장 이번경기에서도 아그바두-그라빌리온(CB)이 나올 수 없다.

▶오세르 (프랑스 1부 16위 / 패패무패무)

니스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2부에서 올 시즌 올라온 전력이라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부분이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수비 지향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음에도 수비에서 강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아쉽다.후방에서 압박을 나름대로 해주는 팀이지만, 일대일 대응 능력을 좋게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올 시즌 압박의 성공률이 가장 낮은 팀이 오세르고, 압박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오히려 수비 라인이 깨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수비진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펠레나르(CB)가 아직도 부상인 상황이기도 하다.측면을 통한 공격이 어느 정도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다만 철저하게 수비 지향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찬스를 잡는 빈도 자체가 많지 않고, 최전방의 결정력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한 모습. 랭스가 최근 수비적으로 꽤 장점을 보이고 있고, 박스 안 진입을 최대한 막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직선적인 롱볼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공격의 가짓수가 많아보이지는 않는다.

예상

랭스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랭스의 득점력이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주력 공격수인 발로건의 올 시즌 폼이 괜찮고, PSG를 상대로는 몰아치는 경기를 하는 등 공격력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상황입니다. 오세르가 최근 7경기에서 무실점 경기에 실패하는 등 수비벽이 단단하지는 않은 모습. 랭스가 최근 두 경기에서 상위권 두 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