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프랑스 1부 9위 / 승패승무승)

최근 3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상위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몽펠리에와 리옹을 상대로도 굴하지 않고 승점을 따내는 등 올 시즌 승격을 한 팀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툴루즈의 컨셉은 전방위적인 압박. 공격 진영, 중원, 수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끊임 없이 압박하면서 상대를 피곤하게 하는 편. 공격력이 강점인 팀을 상대로는 기습적으로 5백을 가동하기도 하는 등 전술적인 유연성도 갖춘 편입니다. 스트라스부르가 올 시즌에는 이전 시즌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는 점도 툴루즈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요 포지션인 4-3-3을 가동할 때에는 실점 억제 능력이 아주 좋지는 못하다.이전 시즌에 보여주었던 강력한 공격력은 1부리그에서도 통하고 있는 분위기. 전방압박을 이용해 빠른 역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대한 다이렉트하게 전방으로 전개해 달링가(FW)에게 많은 찬스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일대일 능력이 좋은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꾸준히 승점을 따고 있는 중. 참고로 툴루즈는 홈에서 10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 패배가 없다.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1부 17위 / 무패패승패)

릴에게 0-3으로 참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 앙제 전에서 터졌던 골 폭죽이 이전 경기에서 통하지 않았고, 이전 시즌 장기였던 공격력이 침체되면서 시즌 스타트가 좋지 못하다.올 시즌 공격의 문제는 다양한 편. 올시즌도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팀을 운영하고는 있으나, 90분 당 만들어내는 슈팅의 수가 리그에서 네번째로 적다. 결국 공격에서는 ‘헛심’만 쓰고 있는 상황인 셈. 가메이로(FW)가 주축인 투톱의 결정력도 심각한 상황인데,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리그 꼴찌인 상황입니다. 앙제전 3득점은 그저 상대인 앙제가 리그에서 실점이 가장 많을 정도로 실점 제어 능력이 부족했던 것의 덕을 많이 봤던 경기라고 볼 수 있을 듯.공격부진으로 인해 공격적인 전술로 인한 수비 리스크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뒷공간을 공략당하면서 수비진이 과부하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 상황. 올 시즌 실점 기대 수치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고, 수비진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는 해당 단점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상

툴루즈의 우세를 점치겠다. 올 시즌 전방위적인 압박이 잘 통하고 있는 상황이고, 하위권을 상대로는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공격력이 이전 시즌과 같았다면 변수가 있겠으나, 올 시즌 공격 찬스를 잡는 능력이나 전방 결정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 툴루즈가 여러모로 우세한 상황으로 보는 것이 나은 경기다.